개요
소프트웨어학과 전공자로서 정보처리기사는 익히 들어왔던 자격증이라, 4학년이 되는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취득에 도전했다.
공부를 하면서 전공자라면 필요한 자격증이라고 느꼈고, 공부했던 전공 내용들을 다잡기에 확실히 좋은 시험이었다!
준비 기간 및 방법
나의 성향과 전공 활용
필자는 시험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긴장도가 매우 높고, 회사 다님 + 취준을 병행하다보니 공부할 시간이 많이 없을 거라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시험 약 한달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하루만에 합격 이런건 진짜 어떻게 한거지? 싶다. (체감 상 일주일은 아무런 일정없이 이것에만 몰두할 수 있다면 가능할 것같다.)
또한 필자의 경우 기출만 회독으로 시험뿌시기! 이런걸 잘 못한다.
기출 풀고 -> 모르는 건 개념 훑기 최소한 이 과정은 거쳐야 뇌가 납득을 한다.
무지성 암기가 잘 안되기 때문이다. 앞뒤 개연이라도 있어야 암기가 잘 된다.
필자와 같이 시험 긴장도가 높고, 평소에 준비를 해야 시험을 잘 보는 타입은 전공자라도 미리미리 준비하자.
- 그런데! 정처기 필기는 시험을 보고 나니까 정말 기출만 봐도 괜찮은 시험은 맞다. 특히 1회가 쉽다고 해서 (카더라지만) 무조건 1회에 봐야겠다 싶어서 시험 본 건데, 체감상 65% 이상은 다 기출에서 나왔다. 융통성이 뛰어나서 벼락치기의 신이라면...!! 딱 기출만 외워도 합격 가능해보인다. (너무 부럽습니다)
정처기 큰 흐름
정처기는 총 5단원으로 구성되어있다.
- 1) 소프트웨어 설계 - 소프트웨어 공학 내용, 모듈, 객체지향, 디자인패턴, 요구사항 등
- 2) 소프트웨어 개발 - 자료구조, 패키징, 테스트, 인터페이스
- 3) 데이터베이스 구축 - DB
- 4)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 코딩
- 5) 정보시스템 구축 관리 - 개발 방법론, 보안 등
- 먼저 1단원은 소프트웨어 공학이라는 전공에서 배운 내용들이었어서 복습 + 암기 정도로 준비했다.
- 2단원은 까먹은 자료구조들을 먼저 다시 잘 잡고,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배운 것 복기 + 모르는 건 찾아서 공부 + 암기하는 방향으로 준비했다.
- 문제는 3단원이다.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DB 수업을 듣지않은 나..ㅠㅠ DB 용어들은 알고있어서 구체적으로 다잡는 느낌으로 처음부터 공부를 했다. SQL 평소에 많이 다루고, DB 지식이 빠삭한 전공자라면 이 부분도 크게 투자 안해도 괜찮아 보인다~
- 4단원은 전체 공부 분량의 10%정도만 투자했다. 전공 공부를 하면서 C, C++, Python, Java, Linux 모두 다뤘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잘 풀 수 있었다.
- 5단원은 이런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모르는 내용이 많았다. 그러나 내용이 그닥 어렵지 않다.
정처기 필기 공부 방법 & 책
제일 취약한 단원부터 시작해서 기출 풀고, 틀린 문제가 많은 단원은 찾아서 공부를 한다.
위 한 문장이 끝이다!
어차피 기본서는 다 비슷하게 잘 되어있을 거기에 유명한 것 중 마음에 드는 것으로 아무거나 골라잡았다.
시나공은 기출 모음 + 1~3단원 + 4~5단원 이렇게 세개로 분리되어있다.
이런식으로 단원 별 중요한 내용을 등급으로 나누어 주고, 가독성도 좋다.
그래서 동그라미를 치면서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공부할지 우선순위를 나누기도 했다.
각 단원별로 기출문제가 딸려있는데, 먼저 기출 문제를 풀고 "좀 많이 틀렸다. 모르겠다" 싶으면 그 단원을 쭉 공부하는 식으로 했다.
먼저 단원 젤 뒤에 있는 기출 문제를 풀고
공부해야겠다 싶으면 앞으로 돌아가서 개념 잡기!
신청 방법
Q-net이라는 사이트와 앱을 활용한다.
신청은 최대한 빨리 하는 게 좋다.
사실 2월 22일보다 더 늦은 날에 보고싶었는데 당일 오후에 들어갔음에도 주변에 자리가 많이 없었다. (서울)
지방까지 가서 본 사람도 있다고 해서 날짜가 크게 마음에 들진 않지만 비는 자리에 얼른 등록을 했다.
또한, 신청 당일엔 계속 트래픽이 많아서 대기도 많이 해야하는 점 참고
+ 사이트에서 자격 요건 확인해보기
시험 당일
컴퓨터로 객관식 시험을 보기 때문에, 볼펜 & 민증 이렇게 두개만 챙기면된다. (불안한 사람은 수험표 뽑아가기. 후기 보면 수험표 가져가는 사람 거의 없어서 찾아보니까 Q-net에서는 가져오라고 하긴 함 하지만 안 가져가도 문제는 없었다~)
5단원별 20문제가 나온다. 평균 60점이 넘기고 각 단원별 40점 이상 점수를 받아야 합격이다.
합격 발표도 문제를 풀고 제출하면 합격 여부를 바로 알려준다.
시험지 구성이나 그런건 미리 도착했을 때 다 알려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준비만 잘 해서 맘편히 보고오면 되는 시험인 것같다.
DB가 젤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95점을 받았다!
합격증 나오면 첨부하고....
실기 시험 합격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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