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회사에서 외부인을 대상으로 해커톤을 주최했다. 이 해커톤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미리 사내 개발자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고, 자진해서 8시간 해커톤을 참여하게되었다.

참여 동기
- [ 지식 관점 ] 인프라실에서 자연스럽게 인프라 역량을 키우는 데 몰입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프로덕트 개발에 대한 집중은 줄어들었다. 그래서 이번 시뮬레이션 대상자 지원은, 놓쳤다고 느꼈던 개발 지식과 열정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주기로 했다!
- [ 협업 관점 ] 시즌테크로 입사한지 6개월차가 되었다. SRE팀은 당근 인프라를 관리하며 서비스 안정성을 책임진다. 또한, 개발자들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 기능을 추상화하고, 서비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한다. 그래서 개발자들의 목소리를 잘 듣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내 개발자들이 평소 어떤 업무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더 잘 알고싶었다.
1. 8시간 스프린트로 빠르게 서비스 2개 출시하기
(해커톤 방식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주로 느낀점을 바탕으로 방향성을 정리해보는 회고글이다.)
여느 해커톤과 비슷하게 주제를 오픈하고, 그 주제에 대해 기획하고 개발한다. Claude Code가 등장하고 나서 개발 패러다임이 많이 바뀌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해커톤도 예전과는 양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느꼈다. (물론 시뮬레이션이었지만…)
일단 해커톤 준비를 할 때도, 나는 아이디어나 코드베이스를 공부하기 보다는, 클코를 어떻게 하면 더 잘 쓰지?에 대해 고민하고, 미리 학습했다. 그 이유는 빠른 시간 안에 최대한 효율을 내야 하는 해커톤에서는 AI를 잘 활용하는게 이득일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리 준비한 Claude Code 잘 사용하기 전략과 능력자 팀원을 만나, 8시간 안에 2개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다. (사실 클코도 클코지만 팀원의 능력이 더 한몫한 것같다.. 존경해요..)
2. AI를 잘 쓰려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Context
2.1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잘 하려면 텍스트를 잘 다뤄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내 생각을 뽑아내서 글로 잘 쓰는게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책 많이 읽고, 글 많이 써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그리고 개발지식과 경험이 탄탄해야 한다.
이번 해커톤에서도 99% 코드를 Claude Code가 작성해주었지만 아래와 같은 지식이 없었다면 엄청 헤맸을 것을 예상한다.
- 구체적인 요구사항 명세서
- API 스펙
- 이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기술과 그로부터 얻으려고 하는 이점
- 서빙 방식
- 팀원이 알려준 방식으로 했던거.. 간단하게 구조라도 그려서 추가해보자..!
CLAUD.md 파일에 내가 구현하고자 하는 명세와 스펙을 마크다운으로 작성했다. 중간중간 기능 구현에 필요한 기술은 팀원과 토의하고, Claude Code에게 구현하게 했다. 구현 과정과 결과물은 당연히 사람이 검토하고 반영하도록 했다.
2.2 Context 다루기
Claude Code를 쓰면서 하면 좋은 습관은 중간중간 컨텍스트를 관리해주는 것이다. Context가 너무 방대해지면, AI도 길을 잃는다. 그리고 한번 AI가 많은 코드 베이스 변화를 주면, 나 또한 따라가기가 힘들다. 그래서 항상 작업 Point를 찍어가면서 지금 나와 AI가 어느 지점에 있는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Contex Point를 맞춰가면서 나아가야 한다. 이걸 잘 하려면
- 작업 중간 Context를 Claude.md에 정리
- 중요한 피쳐 작업은 Claude Code에게 변경을 맡기기 전에 Point 설정(마음에 안들면 롤백해야 하니까)
3. 소회
AI가 발전하면서 엔지니어 자리를 위협하는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엔지니어의 생산성을 높여주고, 엔지니어들이 특히나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이기에, 엔지니어의 역량은 더더욱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부단히 지식과 경험을 쌓으려 노력하는 걸 멈추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내 생각과 지식에 대한 구현을 도맡아줄 동료가 생겼으니, 더 시간을 잘 쓸 수 있고, 더 똑똑해질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지식과 경험을 쌓는 일에 Aggressive한 태도로 임하며, 변화의 파도 위에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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